간단한 스윙교정
간단한 스윙교정
  • EPJ
  • 승인 2009.05.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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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다가왔다. 새벽 연습장이 골퍼들의 볼치는 경쾌한 소리와 솟아오르는 하얀 공으로 가득하다.

겨울 내 움츠렸던 굳은 몸동작 도 봄바람과 함께 활짝 가슴을 펴고 힘차게 도약해 봄직하다. 오늘은 아마추어들이 범하기 쉬운 결점과 체중이동을 미국의 유명 레슨프로 중 한 사람인 ‘행크 헤니(hank haney)’의 레슨을 통해 확인해보자.

이 사람은 시카고 태생으로 델서대학을 졸업하고 독자적으로 골프 이론을 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마크 오메라를 비롯해 행크 키니 등과 많은 아마추어를 기르고 가르친 바 있다.

행크 헤니는 골퍼의 탄도를 먼저 판단한 후 올바른 임팩트와 움직일 몸의 동작을 가르치는 독특한 방법으로 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람의 원 포인트 레슨을 받아 우리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첫째, 그립 잡는 기초 모양을 보면 자기 매너리즘에 빠져 왼손을 덮는 것이 얕다고 지적한다. 쥐는 법에 따라 중요한 임팩트 때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물론 클럽페이스가 오른쪽을 향해 볼이 맞기 때문에 타구의 대부분이 슬라이스가 돼버린다.

따라서 그립은 좌우 그립 모두가 V자형으로 일치해 오른쪽 뺌과 왼쪽 어깨 사이를 향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으로 스윙 중 잘못된 손목의 꺾어짐이 없어지고 힘찬 임팩트가 가능해진다.

둘째, 톱에서 얼굴의 방향은 45도 위쪽을 향한다. 아마추어들의 공통된 잘못은 백스윙의 톱에서의 클럽페이스의 방향이다.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클럽페이스를 바로 옆으로 향하고 있다.

어드레스에서 페이스는 비구 방향에 스퀘어가 돼 있으나 그것이 톱에 이르면 멀어져 버린다. 가장 큰 원인은 테이크백 중에 왼쪽 손목을 손등 쪽으로 꺾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손목을 하고 있으면 임팩트에서 벌어진 페이스가 내려오기 때문에 결과는 100% 슬라이스가 된다.

프로선수의 페이스 방향을 살펴보면 그 페이스 모두가 45도 각도로 상공을 향하고 있다. 그리고 왼쪽 손목은 손등 면이 평평해지고 엄지 쪽으로 꺾여 있다. 이것이 스퀘어(어드레스)에서 스퀘어(톱)로의 올바른 백스윙이라 할 수 있다.

톱 오브 스윙에서는 단지 막연히 오른발에 체중을 걸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톱 오브 스윙에서 어깨는 90도 돌리고 허리는 45도 회전 한다. 이것이 대략적인 기준이다. 이때 체중은 오른발에 두지만 오른발 안쪽 어디다 둘 것인가? 발끝이나 밖은 안 된다.

오른발 뒤꿈치에 체중을 느껴야 올바른 궤도로 스윙을 할 수 있다. 행크 헤니의 결론은 체중은 톱 오브 스윙에서 오른발 뒤꿈치에 90%, 피니쉬에서는 왼발 끝에 90% 비스듬이 체중 이동을 시키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한다. 톱 오브 스윙에서 오른발 뒤꿈치에 체중이 걸리기 때문에 헤드도 인사이드로 당겨진다.

피니쉬는 왼발 끝에 체중이 걸리기 때문에 헤드궤도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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