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고교오픈스쿨로 취업 지원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교오픈스쿨’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간다.
고교오픈스쿨은 울산 교육청, 동서발전 등 울산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이 함께 울산지역 고교생을 위한 직무 및 현장체험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울산지역 에너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3차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취업특강을 시행한다.
동서발전은 7월 16~17일 이틀간 1차로 울산 에너지 특성화고 3개교(울산 마이스터고, 울산 에너지고, 현대공업고등학교) 2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업특강을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사전에 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을 기획·개발했다. 이날 NCS 채용 이해 및 입사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및 클리닉 등이 진행됐다.
이어 8월과 10월에 각각 2,3차 특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2차 특강에선 면접 실전전략을, 3차 특강에선 사회 경험이 부족한 고교생들이 취업 후 직장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및 직장 에티켓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 내 58개 특성화고 중 에너지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3개교를 선정했다. 이어 ▲전문가 초빙 맞춤형 취업특강 ▲졸업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데이 ▲실습 기반의 현장학습 ▲청년 기능인 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특성화고 출신 졸업생 3명을 채용했다. 지금까지 총 23명의 학생이 에너지 관련 공기업에 취업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취업 특강이 최근 코로나 여파로 고심하고 있는 울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특히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며 “고교생 취업 성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 고교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시즌1’ 사업을 통해 333명의 취업 성공에 기여했다.
올해는 대상 범위를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취약계층까지 확대했다. 현재 549명의 사회 형평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