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 구축
서부발전,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 구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2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산업 기술 활용··· 스마트 워크 본격화
VR파노라마뷰·QR코드·미니 맵 기능 탑재
한국서부발전 직원이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을 활용해 설비점검을 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 직원이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i-PLIS)을 활용해 설비점검을 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6월 12일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은 2018년 전사 배부된 스마트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발전소 점검 시스템이다. VR파노라마뷰, QR코드, 미니 맵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VR파노라마뷰 기능으로 현장 발전설비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로 발전설비 식별은 물론 시스템과 연동한다. 또한 스마트 모바일로 설비정보 확인, 고장수리 요청까지 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이다.

발전소 현장 소화전 위치까지 즉시 스마트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는 재난·화재 등 현장 긴급상황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평택2복합 발전소를 시범도입 사업소로 지정했다. 이어 발전정지와 출력감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설비 1,000개를 선정했다. 서부발전은 QR코드를 설비에 따라 7개 색으로 분류해 제작·설치했다. VR파노라마촬영 기법을 도입해 현장 발전설비 위치 데이터도 확보했다.

이후 기존 설비정보 시스템, 스마트 모바일과 연동하는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서부발전은 현장 직원들의 발전소 점검능력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 개발과 도입은 평소 강조하던 스마트 워크의 대표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4차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워크 분야는 발전소 현장에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해당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현장의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중장기 4차산업 기술혁신 로드맵에 따라 기술경쟁 우위 및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설비정보시스템 외에도 실시간으로 발전설비 압력, 전류 등 운전정보를 스마트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