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전사 안전관리 현황 점검
동서발전, 전사 안전관리 현황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1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 개최
업무 연속성·방역체계 확인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동서발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 참석자들이 안전 최우선을 다짐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동서발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 참석자들이 안전 최우선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6월 10일 울산 본사에서 2020년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등 전사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동서발전은 협력회사 노·사 대표위원, 외부 전문가 위원들과 함께 회사 안전 관련 현안사항을 심의 자문하기 위해 매년 2회 안전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안전기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위원 5명, 협력사 6명, 사내위원 6명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안전경영위원회에는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김성관 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여했다. 최근 상임이사로 선임된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이 회의를 주관하면서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업무연속성 계획과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체계 간 유기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으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부 전문가 위원들은 ‘사업소 안전근로협의체 운영’과 관련해 근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안전활동에 대한 계획·실행 등 협의안건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 전사적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는 안건은 안전경영위원회로 상정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채널 마련을 권고했다.

동서발전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내용을 반영한 도급공사·건설공사 안전보건지침 제·개정 운영 ▲신호수·감시인 등 필수 안전인력 설계기준 수립 ▲발전소 전 공정 통합 작업환경측정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장 구축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안전위험지수 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 CCTV 기술 도입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체온·마스크 착용 무인 감지기 개발 등 혁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로 제도, 시스템, 의식 등 안전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현장의 요구사항, 전문위원들의 조언 등을 반영해 전사 안전관리 현황을 다시 한 번 짚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관 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도 “조합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 회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분야 투자 확대, 제도 정비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