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서부발전,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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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대졸수준 신입사원 74명 채용
7월 말 채용 완료··· “공정한 채용 주력”
시험장 입장에 앞서 발열체크 중인 모습
시험장 입장에 앞서 발열체크 중인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6월 7일 2020년도 상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1차 직무지식평가를 서경대학교 등 수도권 소재 4개 대학교에서 진행했다.

당초 신입사원 채용은 2월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 연기했다. 이후 5월 초 채용을 재개했다.

이번 채용전형에는 전체 모집인원 74명에 8,168명이 응시했다. 또한 100: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채용은 올해 전력그룹사 중 가장 빨리 시작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기회로 여겨질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코로나19 감염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응시자와 감독관 전원을 대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서부발전은 시험장 입구부터 발열체크, 검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 수험감독자 비닐장갑 착용, 발열자를 위한 별도의 수험실 준비, 시험당일 외부인 시험장 출입 통제 등 진행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채용에선 사무, 기계, 전기, 화학, 토목, 건축 직군을 선발한다. 직무지식평가,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단계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60세 이하라면 학력과 연령, 어학 능력에 상관없이 지원을 받았다.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 보훈대상자, 장애인에게는 가점을 부여했다. 서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정부의 사회 형평적 채용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선발인원이 5명을 초과하는 직군에 대해 채용인원의 24%를 충남지역 인재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10명을 초과하는 직군에 대해 남·녀 중 한쪽의 구성 비율이 20%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게 하는 ‘양성평등 목표제’를 적용하고 있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서부발전은 혁신을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항상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용이 완료된 이후에도 회사의 미래가 되는 신입직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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