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공공주택 연료전지 보급 박차
에너지공단, 공공주택 연료전지 보급 박차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6.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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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와 실증사업 추진… 에너지효율 최적 모델 개발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오른쪽 세 번째)과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오른쪽 네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오른쪽 세 번째)과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오른쪽 네 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수소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공공주택 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와 6월 9일 경남 진주 소재 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제로에너지주택 건설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연료전지 보급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중앙집중식 연료전지시스템 모델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택부문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을 기반으로 LH 행복주택에 연료전지시스템을 설치한 후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을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최적 운전방법 설계와 에너지효율화 방안을 분석해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연료전지시스템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료전지 공동주택 보급모델을 구축해 공동주택으로 연료전지시스템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에너지공단과 LH는 이번 공동주택 연료전지 보급사업 이외에도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약 14만 가구에 태양광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등 제로에너지 주택 실현에 노력해 왔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사업은 처음 시행하는 공동주택 중앙집중식 연료전지 보급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H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제로에너지 주택 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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