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공연은 고전소설 ‘흥부와 놀부’를 마당놀이 형식의 가족극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우리 선조들의 삶의 해학을 느끼면서 동심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구경만 하는 기존의 연극과는 달리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같이 노래하고 우리의 전래놀이를 즐기는 독특한 형식이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형종 대외협력실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울진원전 주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공연을 보기 위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몰려 공연 시작 전에 5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인 대강당을 가득 채울 만큼 성황리에 열렸으며 울진원전측은 공연이 끝난 후 어린이들에게 자그마한 선물도 제공, 오랜만에 즐거운 공연을 보고 돌아가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더욱 더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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