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사회형평분야 신입직원 채용
지역난방공사, 사회형평분야 신입직원 채용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5.28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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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평가방식 도입··· 정확한 의사전달 중요
불편사항 개선해 코로나19 확산위험 최소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채용 공고문
한국지역난방공사 채용 공고문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5월 27일부터 사회형평분야 신입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지원자격은 보훈, 장애, 경력 단절여성이다. 이번 채용에선 총 15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6월 3~10일까지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지역난방공사는 채용 진행과정에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경우 코로나19가 전파 확산될 것을 우려했다. 때문에 올해 신입직원 채용은 전형별·직무별로 채용 시기를 분할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채용계획 중 1차 채용에 해당한다.

2차 채용은 8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지역 전문사원, 안전 전문인력 등이 대상이다. 3차 채용은 일반직무 채용으로 10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같은 분할 채용방식 외에도 응시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채용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올해 채용에선 비대면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면접은 정해진 장소에서 모니터 화면을 이용한 화상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성검사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응시 가능하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방식 변경이 응시자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화상 면접의 경우 비대면으로 이뤄져 정확한 의사전달이 중요하다”며 “전신이 화면에 보이게 되므로 명확한 발음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는 표정, 태도 등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이뤄지던 필기전형 응시지역을 광주·대구 지역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방 거주 응시자와 장애인 응시자들의 불편을 적극 개선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권역 간 확산 위험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혁신 채용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세대에게 긍정적인 도약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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