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페어, 한전 최신규격 AMI 2.0 적용 보안칩 개발키트 선보여
키페어, 한전 최신규격 AMI 2.0 적용 보안칩 개발키트 선보여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04.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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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MI 2.0용 보안모듈 세미나 개최
암호모듈 개발업체인 키페어는 4월 21일 한전의 최신 규격인 AMI 2.0이 적용된 KSE100B 보안칩 세미나를 개최했다.
암호모듈 개발업체인 키페어는 4월 21일 한전의 최신 규격인 AMI 2.0이 적용된 KSE100B 보안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를 위한 한전의 지능형 전력계량 구축사업(AMI)의 도입이 빨라지며 전문적인 유관업체를 중심으로 개발자 워크샵이 개최되고 있다.

국가정보원 암호모듈검증(KCMVP) 암호모듈 개발업체인 키페어는 4월 21일 역삼동 소재 팁스타운에서 한전의 최신 규격인 AMI 2.0이 적용된 KSE100B 보안칩 개발키트를 선보였다.

키페어의 개발키트는 보안 전문지식이 없이도 쉽게 기존의 계기 시스템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선두 보안칩 메이커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엽 키페어 공동창업자이자 기술총괄 대표는 “키페어의 KSE100B 보안칩 개발키트는 국제규격인 DLMS/COSEM을 기반으로 한 한전의 새로운 통신규격인 AMI 2.0의 보안을 적용해 실제 계량기 개발업체들에게 많은 편의성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모든 업체에게 무상으로 개발키트를 제공해 많은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키페어의 KSE100B 칩과 개발 키트.
키페어의 KSE100B 칩과 개발 키트.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자사의 주요 개발내용을 유튜브와 같은 SNS플랫폼에 업로드해 엔텍트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개발자에게도 업데이트된 내용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페어는 10년차 암호보안칩 개발사다.

키페어가 개발한 펌웨어 기반의 암호모듈은 2018년도에 업계최초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암호모듈검증(KCMVP)’을 통과했다.

KCMVP 암호모듈을 내장한 보안칩 KSE100B와 어드밴스 타입 보안칩 KSE300B 형태로 스마트미터기 및 IoT 기기 개발업체에 제공된다.

해당 보안칩은 주요 암호 알고리즘인 ARIA, SHA, ECDH, ECDSA 등의 대칭키 암호, 비대칭키 암호, 해시 및 전자서명 등을 제공하며 또한 자체 난수 생성 모듈을 탑재했다. 단일 칩으로 업계 보안 최고수준인 물리적 보안 2등급을 획득한 칩이다.

또 저전력 칩이며 슬립(대기) 모드를 지원해 계량기의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 ISO 7816, SPI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대부분 MCU와 접목되며 스마트미터기는 물론이고 다양한 IoT기기에 적용된다.

정부는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과 연계, 전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구축사업을 매년 500만호 이상씩 진행 중이다.

AMI는 스마트미터기, 통신 설비,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 전기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즉시 확인 가능하다. 이때 보안칩은 법령에 의거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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