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기후변화협약대책 Week 행사
제4차 기후변화협약대책 Week 행사
  • 최옥 기자
  • 승인 2009.03.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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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취지… 요일별 테마별로 진행
시민 참가 유도, 국제세미나·퍼포먼스 등 ‘풍성’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2월 17~21일 5일 간 제4차 기후변화협약대책 Week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취지에 맞춰 산업계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계광장, 코엑스, 킨텍스 등지에서 선언식, 산업계 CEO와의 간담회 등 요일마다 테마별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째 날인 17일에는 국회기후변화특별위원회위원장, 지식경제부 차관, 기업계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선언을 하고, 탄소발자국 프린팅, 기후변화대응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어 18일과 19일에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탄소시장과 관련된 국제 심포지엄과 세미나가 열렸다.

에관공,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 공동주최해 18일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 지역 탄소시장 활성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지식경제부 진종욱 기후변화정책팀장이 ‘국내 온실가스 감축활동 현황과 탄소시장 전망’을, 일본 미쯔비시 UFJ증권 하지메 와타나베 위원장이 ‘일본의 탄소시장 참여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또 로디아 에너지 아시아 퍼시픽의 미쉘 이버트 사장과 한국탄소금융 노종환 사장이 각각 ‘유럽 탄소시장 현황’과 ‘동아시아 탄소배출권거래소 설립의 필요성’을 소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같은 장소에서 19일 열린 ‘국내·외 탄소배출권 획득 및 거래 방안 세미나’에는 현대증권 김영진 팀장이 ‘CDM사업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방법론’을, KPMG 김성우 본부장이 ‘탄소펀드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 SK에너지 등 국내 에너지기업 임원들이 사내배출권거래 추진 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계 대응의 날’인 20일에는 ‘기후변화 대응 CEO 간담회’를 삼성동 그랜드 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 산업계 CEO 간에 업계의 기후변화대응 과제를 점검했다.

또 행사에서는 탄소감축을 위한 자발적 활동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 인증서 수여 및 경과보고도 있었다.

마지막 날 21일 열린 ‘그린포럼2009’에서는 녹색기술이 적용된 건축물 및 가능성과 효과 등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와 함께 지식경제부 김영학 차관,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 토머스 프리드먼 등이 녹색 미래에 대한 좌담을 가졌다.

한편 이번 기후변화협약대책 Week는 교토의정서가 발효된 2005년 2월 16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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