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발표
기재부,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발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4.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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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동서발전 ‘우수공시기관’ 선정
공시오류 최소화··· 공시품질 지속 개선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과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3년 연속 무벌점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무벌점 기관은 다음연도 공시 점검이 면제된다. 반면 한국에너지재단, 서울대병원, 원주대치과병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불성실공시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획재정부는 3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어 ‘2019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점검을 실시했다.

상반기에는 직원평균보수, 신규채용 및 유연근무 현황, 요약 재무상태표 등을 점검한다. 하반기에는 임직원수, 임직원 채용정보, 수입지출 현황, 납세정보 현황 등을 확인한다.

기획재정부는 331개 공공기관의 18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공시 오류(벌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불성실공시기관도 4개 기관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이는 신규지정 공공기관에 대한 ▲맞춤형 교육실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우수공시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공시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점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우수 및 불성실 공시기관에 대해선 공공기관 알리오 홈페이지에 지정 사실을 게시한다. 최근 3년간 지속해서 무벌점을 달성한 9개 기관은 다음해 통합공시 점검에서 제외한다.

불성실공시기관에 대해선 개선계획서 제출 등 후속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기타공공기관 점검결과는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도록 주무부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도 신속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시항목, 공시기준, 방법 등을 개선해 공공기관이 경영정보를 정확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영정보 공시가 미흡한 공공기관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점검을 강화해 공시 품질을 지속해서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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