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발열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지원
동서발전, 발열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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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실천에 국산화 기술 활용
한국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에 설치된 발열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모습
한국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에 설치된 발열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월 3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구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열화상 카메라는 동서발전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 ‘룩시어’가 국산화 개발한 제품이다.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연구개발 지원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확보한 기술을 사회적 책임 실천에 활용한 사례다.

울산지역 창업기업인 룩시어는 동서발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량 외국제품으로 수입하던 열화상 카메라를 국산화 개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4월 울산광역시와 협약을 맺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 룩시어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의 공급과 설치를 지원했다. 이어 전통시장 화재예방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을 계기로 협력중소기업이 임직원 발열 상태를 매일 점검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의미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기술로 협력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2억원을 대구·경북·울산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아울러 ▲납품지연 협력사 지체상금 면책 ▲발전소 주변지역 손 소독제, 공기제균청정기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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