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소생산기술로 수소경제 선도
서부발전, 수소생산기술로 수소경제 선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3.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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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협업분야 우수과제 선정
IGCC 합성가스·해양 미생물 활용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 구축된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 구축된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제공=한국서부발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대국민 편익 증대와 정부의 수소경제 기술 선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3월 12일 ‘IGCC 합성가스와 해양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개발’이 기획재정부 주관 2019년도 협업분야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를 건설·운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고등기술연구원, 경동엔지니어링 등과 협업했다. 또한 해양 미생물을 활용해 바이오 수소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한 노력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IGCC에서 생산된 합성가스 내 일산화탄소와 해양 미생물을 활용해 바이오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본 협업과제를 추진했다.

서부발전은 해양 미생물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합성가스를 공급했다.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에 대해선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서부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를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실증플랜트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 있다.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에 이용되는 ‘써모코크스 온누리누스 NA1’이라는 해양 미생물은 남태평양 심해 열수구에 서식하는 종이다. 2002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처음 발견해 배양에 성공했다.

이 미생물은 수소전환효소를 많이 갖고 있다. 일산화탄소를 먹고 바닷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든다. 다른 미생물보다 월등히 높은 수소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실증플랜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수소 생산설비로 연간 약 330톤의 수소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수소차 2,2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는 만큼의 양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산·학·연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소생산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수출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에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6일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실증플랜트 구축을 기념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에 해양바이오수소 생산기술 실증플랜트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6일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실증플랜트 구축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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