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 올해 공제조합 설립 추진
전기조합, 올해 공제조합 설립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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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차 정기총회 개최··· 9개 의안 의결
발언 중인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
발언 중인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하 전기조합, 이사장 곽기영)은 2월 25일 조합 5층 대강당에서 제5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병언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 전기조합 조합원사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조합은 지난해 한전용 변압기 1,534억원, 철탑류 223억원, 애자 31억원을 한전에 납품해 조합원사들을 지원했다. 또한 배전반 다수공급자 계약 지원으로 조합원사 인력·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곽기영 이사장은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계약 품목을 다변화해 조합원 수익 향상 및 조합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조합은 이날 소액수의계약 연간 추천횟수 및 계약한도 설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소액수의계약 제품별·업체별 연간 추천횟수는 6회, 연간 계약한도는 2억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계약 연간 추천횟수 및 계약한도 설정(안)도 상정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품별·업체별 연간 추천횟수는 최소 6회·최대 24회, 연간 계약한도는 최소 10억원·최대 40억원이다.

아울러 ▲2019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배당금 처분(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9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곽기영 이사장은 “지난해 발표했던 ‘배전반 등 전력기자재 내구연한 법제화’와 관련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전의 변압기 발주물량 확대를 위해 한전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다른 품목 개발과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조합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공제조합 설립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관단체장과 협의해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공제조합이 설립되면 자금 융자와 보증수수료 요율을 낮추는 등 전기기자재 업체의 건전한 육성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윤광진 이테크 대표, 이완구 에너지로드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승호 이온 대표, 이태호 디지털파워 대표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조달청장 표창, 한전 사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전기조합 이사장 표창이 이뤄졌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58차 정기총회 모습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58차 정기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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