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가스터빈 재생정비 국산화 추진
서부발전, 가스터빈 재생정비 국산화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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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와 국산화 기술협력 협약 체결
국내 가스터빈 재생정비 체질개선 기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2월 7일 최신 가스터빈 재생정비 국산화 기술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2월 7일 최신 가스터빈 재생정비 국산화 기술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이 발전사, 정비사, 연구기관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가스터빈 재생정비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한다.

서부발전(사장 김병숙)과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2월 7일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에서 해외도입 최신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양 기관 임직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은 전량 해외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신 가스터빈 핵심기술인 고온부품 제조와 재생정비기술을 100%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기술 의존 환경 때문에 가스터빈 제작사는 연간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고온부품 구매와 재생정비 애프터 마켓(After Market)에서 많은 수익을 얻어가고 있다.

이에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2018년 3월 취임 이후부터 ▲발전설비 국산화를 통한 기술자립 ▲중소기업 진입장벽 완화 ▲신뢰도 높은 국산 핵심부품 조달환경 마련을 위해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이어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김병숙 사장은 그동안 시도된 적 없었던 국내 발전사, 정비사, 전력연구기관의 대규모 기술협력은 선진국에 비해 뒤처진 국내 가스터빈 재생정비 생태계의 근본적 체질을 개선하는데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기술개발 난이도와 중요도가 높은 핵심설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해 고부가 가치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를 통한 성장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연간 350억원 규모인 최신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시장을 국산화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미국 전력연구소(EPRI), 한전 전력연구원 등과 재생정비 절차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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