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노후 설비 개체로 에너지효율 제고 앞장
서울에너지공사, 노후 설비 개체로 에너지효율 제고 앞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1.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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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과 난방배관·기계설비 교체 지원
세대당 40만원 한도… 4월 29일까지 접수
서울 목동 소재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서울 목동 소재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열사용시설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0년 이상된 난방배관과 기계실 설비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난방 고객을 대상으로 개체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개체사업에는 총 8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 동북권을 시작으로 2021년 서남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22년부터 전체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에너지공사와 열수급계약을 체결한 후 20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다. 구체적으로 ▲열수급계약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사용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난방배관 또는 기계실 설비개선사업 의결 단지 ▲설비개선 공사계획서 제출을 만족하는 단지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사용자의 열사용시설 개체에 들어가는 공사비 가운데 세대당 4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접수는 4월 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upport@i-se.co.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5월 중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단지는 10월까지 개체공사를 마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용자 설비 개체사업을 통한 품질개선으로 지역난방에 대한 고객만족 실현과 서울시 에너지효율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기후변화기금을 활용한 지원금 확보와 집단에너지 공급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도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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