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두온시스템, 지능형 전송기 원천기술 확보로 경쟁력 강화
[한수원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두온시스템, 지능형 전송기 원천기술 확보로 경쟁력 강화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12.09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압 센서 이용한 압력 측정 기술, 국내 최초 자체 기술 확보
1세대 전송기에서 2세대 원전등급 지능형 전송기 공급할 것
김영수 두온시스템 대표는 1세대 지능형 전송기에서 2세대 원전등급 지능형 전송기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김영수 두온시스템 대표는 1세대 지능형 전송기에서 2세대 원전등급 지능형 전송기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두온시스템은 1989년 설립해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 오일&가스, 석유화학, 수처리, 해양플랜트, FPSO, LNG 등의 다양한 현장에 온도, 압력, 레벨을 측정하는 지능형 전송기(Smart Transmitter, 자체 브랜드 AUTROLⓇ)를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문기업이다.

김영수 두온시스템 대표는 “상표 등록 및 기술 관련 특허 등록을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했으며 국제 인증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 세계 약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자사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해 두온시스템은 두산중공업 고성하이화력, 신서천 화력 등 국내 Power plant 현장계기 및 Package 계기를 수주했으며 그 외에도 월성, 한울, 고리, 한빛 등 가동 원전에 경상기자재, 예비품 등을 공급했다.

두온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 차압 전송기인 ‘APT3100’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각종 Plant에 적용하고 있다.

김영수 대표는 “현재 2세대인 분리형 차압센서 기술 바탕인 APT3500 제품을 4년 전 출시해 원자력, 화력, 석유화학 등 다양한 Plant에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온시스템은 한국수력원자력과의 동반성장 인연은 15년 전인 200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100% 외산에 의존했던 전송기 시장에 두온시스템은 한수원과 중소기업 간 연구개발을 통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한수원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올해 열린 한수원 ‘KHNP Partner’s Day’에서 두온시스템은 4개의 중소기업과 함께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김영수 대표는 “올해 한수원에서 개최한 ‘2019 파트너스데이’에서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며 “이는 원전등급 지능형 전송기 APT3700N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차압 센서를 이용한 압력 측정 기술로 국내 최초 자체 기술을 확보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3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온시스템은 한수원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2004년 원전용 안전등급 지능형 전송기 개발로 한수원의 신고리1·2호기와 신월성1·2호기, 신고리3·4호기, 신한울1·2호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방폐장에 수주 및 공급을 완료했다.

또 해외 원전인 BNPP1~4호기에도 수주 및 공급을 완료했으며, 신고리5·6호기도 수주완료해 내년 1월 초 납품예정이다.

두온시스템은 최근 SFP(Spent Fuel Pool, 사용후핵연료 저장 장치)에 수위 전송기를 한수원과 연구개발과제 협약을 체결해 향후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가동 원전인 월성·한울·한빛·고리에 3년간 수의 계약으로 해당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수 대표는 “APT3700N의 후속 모델인 APT3800N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가동 원전에 공급해 1세대 전송기에서 2세대 원전등급 지능형 전송기를 공급하고자 한다”며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