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3·4호기 준공기념 행사 개최
한수원, 신고리3·4호기 준공기념 행사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12.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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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참조발전소··· 제3세대 원전 APR1400 최초 준공
기존 100만kW급 원전대비 안전성·경제성·편의성 향상
한수원은 12월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신형원전 APR1400 최초 발전소인 신고리3·4호기의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한수원은 12월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신형원전 APR1400 최초 발전소인 신고리3·4호기의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12월 6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UAE 수출원전의 참조발전소이자, 신형원전 APR1400 최초 발전소인 신고리3·4호기의 준공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김범년 한전KPS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정상봉 한국원자력연료 사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종구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해외 인사로는 UAE 원전 관련사 및 주요 원전 도입국 대사들이 자리했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I Hammadi) UAE ENEC CEO, 가빈 리우(Gavin Liu) 웨스팅하우스 아시아사장을 비롯해, 에로 수오미넨(Eero Suominen핀란드 대사, 바킷 듀센바야프(Bakyt Dyussenbayev) 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준공행사를 축하하며 참석했다.

이 밖에도 신고리3·4호기 건설과 주기기, 전력기자재 등을 담당했던 국내외 관련 기업 CEO, 울산지역 주요인사, 원자력 마이스터고 학생과 울주군 지역주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휘호석 제막 및 유공자 포상,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신고리3·4호기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준공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신고리3·4호기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신고리3호기는 지난 2016년 12월, 제3세대 가압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로는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어 신고리4호기도 올해 2월 운영허가를 취득하고 연료장전 이후, 국내 원전 최초로 단 한번의 고장정지 없이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마치고, 8월 29일 상업운전에 착수했다.

전 세계적으로 1990년대부터 안전성/경제성이 대폭 개선된 원전 노형개발에 착수했으며 한수원이 가압경수로(PWR) 노형으로는 세계 최초로 준공했다.

신고리3·4호기는 기존 100만kW급 원전에 비해 안전성·경제성·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고리3·4호기 준공기념 행사에 참석한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I Hammadi) ENEC CEO "APR1400 설계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원전, 이것은 대한민국에 중대한 사건"이라고 극찬하며 "24기 가동원전이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원자력산업과 깨끗한 에너지의 개발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고 있다"고 축사했다.

발전용량은 140만kW급으로 기존 100만kW 대비 40% 증가했고, 설계수명은 60년으로 기존 40년 대비 50% 높아졌다.

특히 ▲디지털제어설비(MMIS) 전면 적용 ▲0.3g(규모 7.0)로 내진설계 강화 및 해일대비 방수문 설치 ▲중대사고 발생시 원자로건물 보호를 위한 무전원 수소제거설비 설치 및 이동형 발전기 구비 등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단계별 시운전시험을 통해 기기의 안전성능을 최종 확인했다.

신고리3·4호기가 연간 208억kWh의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국내 발전량(5,699억kWh)의 3.7%에 해당하는 전력량을 추가로 확보했고, 부산·울산·경남지역 전력 소비량의 약 23%를 감당하는 등 국가 전력기반 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고리3호기는 해외의 경쟁 원자로인 미국 AP1000, 프랑스 EPR보다 먼저 상업운전을 개시하고 2주기 운전기간 동안 무고장 기록을 달성하는 등 한국의 원자력 건설·운영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또한, APR1400은 2017년 10월 유럽 사업자요건(EUR, 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인증을 취득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우리 원전 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향후 추가 수출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신고리3·4호기 준공을 통해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신고리3·4호기 준공을 통해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신고리3·4호기 사업에 총 사업비 약 7조5,000억원을 투입했으며, 300여개의 중소협력업체, 연인원 420만 명이 건설에 참여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주변 지역을 위한 특별지원사업비로 약 1,100억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60년의 운영기간 동안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자원시설세 납부 등 지방세수 증가에 기여함으로써 추가적인 생산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고리3·4호기 준공을 통해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해외 각국에서 수주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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