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풍력설비 상태예측 진단시스템 운영
서부발전, 풍력설비 상태예측 진단시스템 운영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1.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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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시스템 고장시간 손실 최소화
한국서부발전이 구축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상태예측 진단시스템 모습
한국서부발전이 구축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상태예측 진단시스템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인공지능 기반 상태예측 진단시스템 ‘가디원 윈드(GuardiOne Wind)’를 지난 8월 전남 화순풍력발전단지에 도입했다. 또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원 윈드는 서부발전이 원프레딕트와 협업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풍력발전시스템에 설치된 진동, 온도, 속도센서 등을 이용해 각종 기계·전기설비 건전성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한다. 특히 고장 발생시점을 예측해 풍력단지 최적운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기존 전문가 지식 기반 예측진단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상태예측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디원 윈드는 올해 4월 당해 시스템 사전 운영기간이었지만 화순풍력발전단지 내 3호기 기어박스 고장을 4개월 앞서 예측하며 대형 사고를 막은 바 있다. 최근 추가적으로 예측된 4호기 내 발전기 베어링 내륜 고장에 대해선 서부발전이 예측정비 조치 중에 있다.

한편 고장발생 이후 풍력발전시스템 핵심설비와 기자재들을 수배해 수리하고 정상 가동하기까지는 입찰-발주-주문생산 과정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때문에 미리 고장을 예측할 경우 풍력발전시스템 고장시간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설비고장 예측 기반 사전대응시 풍력발전 호기별로 절감 가능한 경제적 효과는 5억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를 화순풍력발전단지 내 8개 호기에 모두 적용한다면 연간 약 42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은 이번 사례를 통해 그 기술적 우수성이 입증됐다. 서부발전은 향후 타 풍력단지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소, 복합화력발전소 등에 상태예측 진단시스템 적용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 전남 화순풍력발전단지 전경
한국서부발전 전남 화순풍력발전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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