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 에너지대상 동탑산업훈장 수훈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 에너지대상 동탑산업훈장 수훈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11.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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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보급 기여
에너지효율·신재생 확대 공로 129명 포상
‘2019 한국에너지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한국에너지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1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갖고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정부포상 30점과 산업부장관표창 85점 등 129명에게 포상했다.

그동안 에너지효율대상과 신재생에너지대상으로 나눠 진행하던 행사를 지난해부터 통합 개최함으로써 에너지부문 최대 규모 시상식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포상대상자, 업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는 국내 최초로 빌딩자동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 35년간 약 4,000여 현장에 적용한 건물자동제어 분야 전문가다. 제어장치를 비롯해 센서·구동기·밸브 등 자동화시스템 양산체계를 갖춰 이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에너지효율 혁신에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설비를 건설하고, 70MW 규모 베트남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가 수상했다. 고재영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세계 최초로 BEMS 연계규격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탄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이 수상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설치한 태양광이 역대 누적 설비량의 1/3이 될 만큼 에너지전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에너지전환 핵심국가로 평가하는 등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내년에도 기업·지자체·국민이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에너지전환을 향한 과정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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