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돈 주고 안전경영대상 수상 사실 아냐”
서부발전 “돈 주고 안전경영대상 수상 사실 아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11.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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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기관 확정 후 홍보 위해 집행한 것일 뿐
사망사고 예방 못한 것 매우 안타깝게 여겨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은 11월 11일 모 매체의 ‘김용균 참사 서부발전, 6000만원 주고 안전경영대상 탔다’라는 기사에 대해 해명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거액의 돈을 쓰며 상을 받는 건 기관장 치적 쌓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행태는 국민을 상대로 돈으로 산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부발전은 ▲2016년 3,000만원 ▲2017년 2,500만원 ▲2018년 500만원을 홍보비로 집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상기관 확정 후 수상내역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집행한 것이지 수상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지불해 수상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상을 주관했다고 밝힌 종합인증기관은 서부발전과는 무관한 기관”이라며 당해 기관으로부터 서부발전이 컨설팅을 받았다고 하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안전경영대상은 주관기관이 자체적인 세부평가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이 상은 ▲전략적 안전경영 관리시스템 ▲안전경영 활동성과 등 안전성 향상 노력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율, 총자산 이익률, 부채비율 등의 재무성과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여부 등 회사의 경영성과가 종합적으로 평가된 상이다.

서부발전은 3년간의 수상내역과 고 김용균 사망사고 간 연관성에 대해 2016~2018년까지 서부발전이 수상한 안전경영대상은 고 김용균 사망사고 이전에 수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년간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 제도개선 등 꾸준한 산업안전 관리노력이 인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부발전은 “고 김용균 사망사고 발생을 예방하지 못했다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올해 중 총 203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관리제도 재구축과 안전설비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이 구축한 주요 제도 및 설비개선 사항으로는 ▲현장점검 2인 1조 시행 및 관련 인력 충원 ▲안전펜스 13.8km·방호울타리 64개소 설치 ▲컨베이어 운전 경보설비 466개·경광등 설치 ▲기존 조도 대비 2배 이상 개선한 LED 조명 1,572개 추가 설치 ▲CCTV·열화상 카메라 확대 설치 ▲낙탄 제거 살수설비·낙탄회수장치·고압 살수장비·먼지흡입장치·물분무설비 설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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