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감사운영 기조 전면 수정
동서, 감사운영 기조 전면 수정
  • 최옥 기자
  • 승인 2009.01.1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가 최근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해 감사 운영 기조를 전면 수정한다.

동서발전의 이정원 감사는 최근 새로운 감사운영 방안을 내놓고, 지난 1월 5일 삼성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경제위기 극복 예산조기집행을 위한 감사담당자 회의’를 열어 운영안의 적극적 실천을 권고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적극적·능동적 업무처리를 장려하는 방향으로의 감사 패러다임 전환 ▲기존의 사전일상감사를 사후일상감사로 전환하는 등의 감사가이드라인 제시 ▲‘적극적 업무처리 면책제도’ 도입 ▲이들 제도의 시행에 대한 현장점검 활동 등이 있다.

이에 대한 세부 시행계획에 따라 동서발전은 적극적 업무처리 지원을 위한 상시자문기구(Consulting Center) 운영, 1회 1일내에로 일상감사를 간소화하는 ‘1+1 일상감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정원 감사는 “기존의 감사운영이 적발·처벌 위주의 소극적 의미가 있었다면, 이제는 적극적·능동적 업무처리를 장려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의 적극적 업무처리에 대한 보호제도의 명문화를 통해 ‘감사가 두려워 일을 못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업무처리 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감사운영 제도의 개선 조치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협력업체의 자금 유동성 확보 등 공익적 측면에서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최근 침체된 경제상황을 고려한 예산 조기 집행의 정부정책에도 적극 부응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