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LNG 열병합 발전설비 개체사업 추진
지역난방공사, LNG 열병합 발전설비 개체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9.19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준공··· 대기환경 개선효과 탁월
지역주민 민원 반영해 200MW로 재산정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 본사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9월 18일 대구·청주지사에 LNG 열병합 발전설비 개체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이행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청주지사에 LNG 열병합 발전설비 전환을 주요 골자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주민의 청정연료 전환 요구에 따라 2015년 400MW급 LNG 열병합 발전설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정부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발전용량에 대한 지역주민의 민원 사항을 반영해 200MW로 용량을 재산정했다. 이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해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허가도 취득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역주민 환경권 보장을 위해 2017년말 황 함유량이 기존 벙커C유의 1/3 수준인 저유황유로 연료를 교체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낮추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한 연료별 배출계수를 인용시 기존 벙커C유 대비 황산화물은 2/3 수준(67%), 먼지는 절반 수준(48%)의 감소효과가 발생한다. 연료별 배출계수는 연료당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의미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설비,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배연탈황설비, 먼지를 제거하는 전기집진기 등 최적의 대기오염 방지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NG 열병합 발전설비 준공 이전까지 전기집진기·탈질설비 촉매 개선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다.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추진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공사는 동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허가 신청과 동시에 설계작업을 착수했다. 또한 지역주민,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행하는 등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대구·청주지사의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저탄소·친환경 경영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