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사우디·중동에 HV 인프라 구축한다
대한전선, 사우디·중동에 HV 인프라 구축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8.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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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법인 ‘사우디대한’ 사업 본격화
SEC서 HV 케이블 접속재 PQ 획득
참석자들이 사우디대한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참석자들이 사우디대한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사우디 및 걸프협력회의(GCC) 최초의 HV(High Voltage)급 전력기기 생산법인 ‘사우디대한’이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8월 27일 사우디대한(Saudi Taihan)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공장 개장과 본격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우디 정부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차관 압둘라지즈 알-압둘카림(Abdulaziz Al-Abdulkarim),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 사우디 전력청(SEC), 내셔널그리드(National-Grid), GCC 국가 주요 거래처 등 사우디·중동지역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병욱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 윤여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리야드 무역관장도 참석했다.

대한전선에선 나형균 사장을 비롯해 중동지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합작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 회장단과 사우디대한 김승일 법인장도 함께 했다.

사우디 에너지 사업 전반을 주관하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알-압둘카림 차관은 “사우디대한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모범적인 모델로서 사우디 전력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우디 에너지 관련 기관들과 대한전선이 좀 더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통해 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며 “필요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도 “사우디대한은 사우디 전력청에 HV급 전력기기를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업체”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사우디 전력기기 시장에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우디를 시작으로 GCC 국가 및 아프리카와 유럽 시장에 전력기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대한전선은 사우디 전력망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전력분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사우디가 지향하는 비전2030에 기여하고 상호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사우디대한은 사우디·GCC 국가 최초의 HV급 전력기기 생산법인이다. 2017년 2월 대한전선과 알-오자이미 그룹이 공동투자해 설립했다. 이후 리야드에 공장을 건립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올해 5월에는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HV급 케이블 접속재에 대한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하며 공급자로서 정식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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