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서부발전과 발전설비 국산화 추진
지역난방공사, 서부발전과 발전설비 국산화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8.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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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본사서 상호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김진홍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안전본부장(왼쪽)과 김경재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홍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안전본부장(왼쪽)과 김경재 한국서부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8월 23일 분당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전설비 진단·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진단, 기술자문 등 상호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현장 노하우 및 고장사례 공유를 통해 기술진단 능력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공동 추진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로 해외기술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 및 지원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고도화함으로써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11기를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기술진단 강화는 물론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스터빈(MHPS) 소모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약 900여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다. 향후 국내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 대상을 1,300여 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열병합 발전설비 주요부품 국산화 추진 등 기술력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국내 발전사와의 기술교류와 협업을 통해 경험은 공유하고 필요한 것은 소통하고 잘하는 것은 협력할 것”이라며 “국내 에너지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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