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영농형 태양광 농업 생산성 높인다
동서발전, 영농형 태양광 농업 생산성 높인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7.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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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광원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기술 개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7월 9일 영남대학교에서 영남대학교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LED 광원을 적용한 농업 생산성 향상 태양광시스템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600나노미터(nm) 파장대역 LED 광원을 적용해 기존 영농형 태양광 대비 농업 생산성을 5%p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한정된 태양광 부지 확보와 농촌지역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가시광선 중 600nm 파장이 식물 광합성을 촉진하는 것에 착안해 최적의 LED 광원처리 기술개발 및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최적의 LED 광원을 적용한 영농형 태양광 기술 개발과 함께 이를 검증하기 위해 약 2,314m²(700평) 부지에 50kW급 규모의 실증단지도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기간에는 ▲수확물 품질 ▲작물별 최적 재배관리 기술 검증 ▲안전성·경제성 등을 평가한다. 이어 차세대 영농형 태양광 보급모델을 개발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수확량과 품질을 최대한 보전해 농민 수용성을 높이고자 이번 개발·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업 생산성을 개선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자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분야 연구개발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월 9일 연구과제 착수회의에 참석한 한국동서발전과 영남대학교 실무진 모습
7월 9일 연구과제 착수회의에 참석한 한국동서발전과 영남대학교 실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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