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영양식 지원··· 인권개선 위해 앞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7월 11일 분당 본사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사장 임학규)과 남북협력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상태가 취약한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 원년인 올해에는 북한지역 내 영양상태가 취약한 북-중 접경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 개선 지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향후 환경·생태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5월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40%인 1,010만명이 식량부족 상태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명시된 바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는 식량부족 상황에 놓인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분야를 포함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을 모색해 대한민국 대표 집단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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