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 제9차 정기총회 개최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 제9차 정기총회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07.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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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전원 정책 현황 공유 및 올해 사업계획 확정
제 9차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에 참석한 회원사 및 자문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 9차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에 참석한 회원사 및 자문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가 지난 6월 27일, 2019년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12개 회원사의 임원진 및 실무진을 비롯해 자문기관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해 실적과 분산형 전원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의회의 2019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치 장려금 상향 등 지원제도의 개선 ▲분산형 전원의 편익 분석 및 해외사례 연구 ▲자가열병합발전 우수 운영 사례 홍보 등이다. 

조성용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장(삼천리 안전기술담당 이사)은 개회사를 통해 “자가열병합발전시스템은 고유가 지속 및 국내 경제불황으로 인해 보급이 미미해 침체기를 보내고 있으나, 도시가스 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및 지원제도 정비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자가열병합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 자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김창식 산업에너지실장은 “유럽의 경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열병합발전 보급이 활성화돼 있다. 국내도 보급 확대를 위해 공단에서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수진 한국가스공사 영업기획부장은 “자가열병합발전 시스템 보급을 위한 초기투자비 지원과 더불어 향후 요금체계도 정비도 검토가 필요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원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에너지실 팀장은 ‘분산전원 활성화 정책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에너지기본계획 및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분산형 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자가열병합발전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는 올해 자가열병합발전이 국가 전력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기존 화석연료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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