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발전 개시-휴먼컴퍼지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발전 개시-휴먼컴퍼지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6.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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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W 카본 블레이드 개발… 글로벌 경쟁력 확보
국내 유일 풍력 블레이드 제조산업 버팀목
8MW급 개발 착수… 2020년 시제품 출시
휴먼컴퍼지트의 3MW 탄소섬유 블레이드
휴먼컴퍼지트의 3MW 탄소섬유 블레이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국내 유일의 풍력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휴먼컴퍼지트는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를 적용한 카본 블레이드를 개발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공급했다.

두산중공업이 공급한 3MW 풍력터빈 TC-S 모델 17기에 장착된 블레이드가 휴먼컴퍼지트에서 개발한 카본 블레이드다. 탄소섬유를 이용한 경량화 설계로 저풍속 환경에서도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 TC-II 모델 3기에는 기존 유리섬유 블레이드를 사용했다.

휴먼컴퍼지트는 2013년 2MW 블레이드 사업화를 시작으로 2016년 3MW 블레이드 사업화에 성공하며 제품 신뢰성은 물론 제조 기술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2017년 블레이드 길이를 65m까지 늘린 저풍속용 3MW 카본 블레이드를 개발해 두산중공업에 공급 중이다.

휴먼컴퍼지트는 블레이드 제조에 탄소섬유와 TBC(Torsion Bending Coupling) 기술을 적용하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먼컴퍼지트 관계자는 “카본 소재 사용에 따른 블레이드 경량화로 풍력터빈과 하부구조물에 미치는 하중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송·설치 등의 제약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여기에 블레이드가 바람을 받을 때 구조적으로 비틀어지게 만드는 TBC 기술을 적용해 바람으로 인한 하중도 줄였다”고 카본 블레이드의 특징을 설명했다.

휴먼컴퍼지트의 3MW 카본 블레이드는 최대하중시험과 피로시험에 이어 다시 최대하중시험을 받는 풀 사이클 인증시험을 거쳐 국제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 신뢰성 검증까지 마쳤다.

휴먼컴퍼지트는 대형화되고 있는 풍력시스템을 고려한 차세대 대형 블레이드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차기 주력 모델로 준비하고 있는 5.56MW 해상풍력터빈에도 휴먼컴퍼지트의 블레이드가 사용된다. 이미 다양한 구조 건전성 검증을 마친 상태다.

블레이드 길이를 90m 이상으로 늘린 8MW급 제품 개발에도 들어갔다. 오는 8월 설계를 마치고 2020년 6월까지 시제품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1년 실증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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