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ED 한국위원회, 2019 춘계 학술 컨퍼런스 개최
CIRED 한국위원회, 2019 춘계 학술 컨퍼런스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9.05.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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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시스템과 배전 적용범위에 대한 회원 간 정보 공유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에 따른 문제점 및 발전방향 제시
CIRED 한국위원회가 5월 16일 전력연구원 제 2연구동 대강당에서 ‘2019 춘계 학술 컨퍼런스’를 가졌다.
CIRED 한국위원회가 5월 16일 전력연구원 제 2연구동 대강당에서 ‘2019 춘계 학술 컨퍼런스’를 가졌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국내 배전분야 대표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CIRED 한국위원회가 5월 16일 전력연구원 제 2연구동 대강당에서 ‘2019 춘계 학술 컨퍼런스’를 가졌다.

2006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래 CIRED 한국위원회는 매년 배전분야 신기술 및 시장동향을 회원사들과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TC(Technical Committee)별 과제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CIRED 본부에서도 한국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CIRED 정회국 가입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CIRED 한국위원회는 CIRED 컨퍼런스와 회원사 CEO간담회, 춘계·하계·추계 컨퍼런스 및 워크샵, TC 분과별 세미나 및 워크숍, 서울 양재동 사무국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제2연구동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춘계 학술 컨퍼런스’에는 최근 재생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의 강화된 규제 및 시스템 개발동향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동섭 CIRED 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컨퍼런스는 최근 ESS 화재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조사결과를 전망하고, 최근 제정된 KS표준을 살펴보며 배전분야에서 ESS가 어떤 식으로 적용돼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춘계 학술대회며 개회를 알렸다.

ESS 화재발생 원인 및 기술기준 분석
태양광 및 바람 등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불규칙한 변동성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발전원으로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며,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백업설비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에너지저장장치는 풍력 및 태양광 등 변동성을 갖고 있는 재생에너지에 활용함으로써 전력산업에서는 차세대 시장으로 손꼽히던 분야다. 하지만 ESS 산업 촉진정책으로 풍력발전 및 태양광 연계용과 공장·한전·관공서 등에 ESS설비를 운용했지만 상대적으로 잦은 화재발생 문제가 발생했다.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왼쪽), 김수열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가운데), 한세경 경북대학교 교수(오른쪽)가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왼쪽), 김수열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가운데), 한세경 경북대학교 교수(오른쪽)가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있다.

2015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1,400여 개소에 ESS가 설치돼 운용되고 있지만 최근 21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ESS 안전성과 국내 기술기준 분석 및 표준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ESS 화재조사 결과(전망) 및 안전요구사항 KS표준 제정내역’에 대해 발표했다.

노 교수는 경산·거창·군산 ESS 화재 발화원인 분석내용을 설명하며 화재에 대응하는 안전요구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외국의 규제사례를 비교 검토했으며 국내 표준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ESS 안전성 향상을 위해 계통 연계 ESS 시스템을 위한 안전 요구사항의 KS 표준(안)인 KS C IEC62933-5-2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 향후에는 ▲점검기준(사용전검사·일상·정기·기타) ▲소방기준(NFPA855) ▲설치기준(옥내·옥외·복합건물·고층·지하 등) ▲SAT 시험기준 강화 등의 BESS 안전 가이드라인 안전성 표준방향을 제시했다.

ESS 시스템 개발동향 및 발전방향 제시
김수열 한전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ESS 시스템 개발동향’에 대해 발제했다.

한전은 2011부터 제주 조천S/S 실증사업과 FR ESS 사업, 다목적 ESS 개발을 진행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ESS 알고리즘 검증, FR, 피크저감, 풍력안정화, FR 제어기 시범사업과 236MW FR ESS 확대사업을 비롯해 서고창 28MW ESS실증 및 다수의 ESS 통합·감시 제어, 배터리·PCS 성능평가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김수열 책임연구원은 ▲계통 유연성 증대기술 ▲FACTS형 ESS ▲운영시스템 고도화를 향후 계획으로 꼽았다.

계통유연성 증대 기술에는 주파수 안전성을 위해 레귤레이션 자원과 전압 안정성을 위해 FACTS 또는 ESS의 동적 전압보상 기능 강화가 필요하며, FACTS형 ESS를 위해 주파수 안정성에 레귤레이션 자원과 전압 안정성을 위해 FACTS 또는 ESS 동적 전압보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운영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화재 발생시 전소돼 원인규명이 어려운 점에 대해 Fault Analysis 기능 보강이 필요하며, 고장 메커니즘을 분석 가능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또 분선전원 확대에 따른 원격 고장진단 등 설비 고도화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세경 경북대 교수는 ‘배전분야 ESS 적용방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하며 민간 태양광 발전설비 투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면서 선로용량 포화문제가 발생하는 점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해서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 2030년에는 30~35%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MW 이하 신재생에너지 연계 공고로 선로용량을 초과하는 문제 발생이 예상되며, 접속용량으로 인한 배전선로 신설 및 변압기당 접속용량 확대를 시행하고 있다.

한세경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ESS 설비가 유입됨으로써 발생되는 위험도 평가 및 ESS 최적 제어 시퀀스 결정을 위해 연구한 제어 알고리즘 설계에 대해 소개했다.

CIRED 본부 컨퍼런스 포스터 세션 발표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CIRED 본부 컨퍼런스 포스터 세션 발표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마지막으로 CIRED 한국위원회 ‘2019 춘계학술대회’에선 6월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CIRED 본부 컨퍼런스에서 발표되는 ▲LVDC 전압조정시스템 현황분석(Phi Hai Trinh 국민대 교수) ▲전력거래를 고려한 캠퍼스 MG-EMS(김병철 한전KDN 대리) 2건의 기술논문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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