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도·태국 전력시장 개척 앞장
동서발전, 인도·태국 전력시장 개척 앞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4.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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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제품 해외 판로개척사업 시행
수출상담회서 1,210만달러 계약 추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협력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4월 21일부터 7일간 중소기업제품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시행했다. 동서발전은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태국지역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중소기업 11개사와 인도, 태국을 방문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인도 내 대기업, 태국 전력청, 현지 EPC(설계·조달·시공) 기업,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력 플랜트 건설에 사용되는 기자재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이어 총 3,63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21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인도의 유력 에너지 기업 피닉스(Phoenix) 그룹과 티에스젠코(TSGENCO)사를 방문해 실무자들과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피닉스 그룹 방문 미팅에는 수레시 추카팔리 피닉스 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한국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발전설비 기자재를 구매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유지보수 중인 설비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닉스 그룹은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 있다. 에너지, 금융, 신재생, 리조트 등 복합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협력중소기업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에 참가해서 인도·태국의 전력회사, 대기업 회장, 태국 전력청 실무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시장 진출을 위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과 해외전시회,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수출지원 뉴 플랫폼인 파워실크로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협력기업 해외 전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년 연속 인도·태국시장 바이어와 상담회를 열었다. 아울러 발전설비현장 방문을 지원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국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들이 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국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들이 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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