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전 사업소 청렴소통 시행
남부발전, 전 사업소 청렴소통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4.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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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청렴문화 내재화 위해 주력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청렴 강조
손성학 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의 청렴특강 후 남부발전 직원들이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손성학 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의 청렴특강 후 남부발전 직원들이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4월 16일 기업 청렴문화 내재화를 위해 전 사업소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성학 남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지난해 12월 취임했다. 이후 제주, 강원도 등 전국에 있는 7개 사업소를 순회했다. 또한 변화와 청렴을 주제로 청렴소통을 시행했다.

최근 에너지산업은 안전한 작업현장, 친환경 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갑질, 금품수수 같은 청렴성 훼손 행위는 시급하게 바로잡아야 하는 현안이다.

남부발전은 우수한 부패방지 기반을 보유하고 실행력이 뛰어난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납품업체 등 고객과의 소통이 부족하거나 소속 직원들의 만족도가 다소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성학 상임감사위원은 “과거의 평가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청렴을 실천하고 경영진의 솔선수범과 전 직원의 청렴활동 참여로 남부발전만의 청렴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손성학 상임감사는 취임 후 첫 활동으로 남부발전과 거래실적이 있는 400여 업체에 청렴편지를 보냈다. 이어 고품질 기자재 납품 관련 감사인사를 전하며 남부발전의 청렴실천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3월 청렴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청렴문화 내재화 T/F 신설, 갑질 및 부당업무지시 근절교육 시행,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9년도 청렴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손성학 상임감사는 청렴소통에서 “에너지산업은 안전사고, 미세먼지 및 수익성 급감이라는 삼중고의 경영환경 속에서 청렴성마저 무너진다면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으므로 청렴성은 올해 남부발전이 지켜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과 청렴실천 다짐문 낭독, 청렴나무 만들기, 청렴박 터트리기, 청렴세족식 등 다양한 청렴이벤트를 함께 하면서 청렴실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더 정의로운 에너지를 위한 포용적 감사문화 정립’을 감사방침으로 정했다. 뿐만 아니라 더 청렴하며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한 에너지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감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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