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F 2008’ 성료…현장계약 9,247만달러 결실
‘SIEF 2008’ 성료…현장계약 9,247만달러 결실
  • 박기웅 기자
  • 승인 2008.11.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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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컨퍼런스 큰주목 참관객 20% 증가
‘IEEE T&D Asia’ 내년 COEX서 개막키로

전기산업계의 대표 전시회인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시회(SIEF 2008)가 현장서 9,247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결실을 거둔 가운데 10월 31일 폐막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가 주관한 ‘SIEF 2008’이 10일 28∼31일 나흘간 성황리에 마쳤으며 내년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EEE T&D Asia-SIEF 2009’로 열린다.

진흥회는 94년 처음 열린 이래 올해 13회째 개최된 SIEF 2008에는 LS산전, 현대중공업, 효성 등 대기업 3사와 광명전기, 국제전기 등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전세계 49개국 총 900명(초청 우수바이어 250명 포함)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모두 1만5천명이 참관, 490억달러의 상담 실적과 9,247만달러의 가계약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4개 발전사와 협력업체 32개사가 참가한 발전홍보관에서는 국내 발전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전시기간 중 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는 전력산업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침수지역에서 지상설치형 지중전력기기와 지하설치형 수변전 설비의 침수방지용 장치개발’(영남이공대학) 등 34개의 우수 연구 결과물에 대한 성과 활용과 상용화 유도를 위한 기술이전 확산을 위해 종합성과 전시회도 함께 열어 참관객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29∼30일 이틀간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전력회사 구매 담당자 49개국 85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전시 참가업체 간 맞춤형 수출 상담을 통해 LS산전과 현대중공업, 효성 등 대기업을 비롯 국제전기, KP일렉트릭, 중원전기, 신영중전기, 영화산업전기, 광명전기 등이 현장에서 수출 가계약을 맺는 등 실질적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최근 국제표준화 동향 및 IEC 61850 적합성 평가 인증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개최된 ‘IEC 61850 세미나 및 전력 IT 표준화 포럼 워크숍’, 친환경·초고압·IT융복합화의 새로운 전기기기 기술트렌드 변화를 다룬 ‘2008 전력기기 미래기술컨퍼런스’ 등도 동시에 열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28일 저녁 강남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SEIF 2008 개최 리셉션’에서는 (주)광명전기 이재광 회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진흥회는 SIEF 2008 전시기간 중 29일 러시아 전기산업 국제협력기구(INTERELECTRO), 30일 멕시코 전기산업유통협회(CONACOMEE)와 각각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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