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79.6MW 영광풍력 준공··· 지역민과 이익 공유
동서발전, 79.6MW 영광풍력 준공··· 지역민과 이익 공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4.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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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팜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 개최
벼농사·친환경 에너지 동시에 생산 가능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내빈들이 풍력 블레이드 진단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내빈들이 풍력 블레이드 진단 드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전라남도 영광이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술과 기자재를 활용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4월 4일 영광풍력 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국내 최대 140MW급 윈드 팜(Wind Farm)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광풍력 발전단지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영광군과 공존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다. 동서발전은 1단계 호남풍력(2MW×10기)을 설치한 이후 2단계 백수풍력(2MW×20기), 3단계 영광풍력(2MW×3기, 2.3MW×32기)을 준공했다. 이어 140MW급 국내 최대 규모의 서해안 풍력단지 윈드 팜 조성을 완료했다. 2012년 11월에는 지산풍력 1기(3MW)를 준공한 바 있다.

140MW 규모의 이 풍력단지는 약 7만2,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연간 26만2,327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11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국내 풍력 선도기업 유니슨,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국산 풍력발전시스템 66기로만 건설된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다.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140MW급 윈드 팜 조성을 기념하고 있다.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140MW급 윈드 팜 조성을 기념하고 있다.

부작용 없애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다짐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곳 풍력발전단지는 영광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줄 것”이라며 “이곳의 수익 가운데 일부는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풍력발전단지가 지역과 상생하며 주민과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는 재생에너지를 기후변화에 대응할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보고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가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부작용을 없애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세심하게 추진하겠다”며 “영광풍력 발전단지가 여러분께 입증한 바와 같이 주민과 지역에 함께 이익을 제공하고 이익을 나누는 발전체계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도 “국내 최대 140MW급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중점정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뿐만 아니라 국산 기자재 사용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한 점에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리아 윈드 200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확대해 국내 내수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건강하고 생산적인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광군은 풍력발전시스템 조립공장인 그린에너지코퍼레이션을 대마산단에 유치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발전사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정에너지 자원이 가장 풍부한 전남이야말로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기회의 땅”이라며 “앞으로도 영광풍력 발전단지처럼 주민과 더불어 잘 살게 되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풍력 블레이드 진단 드론이 풍력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풍력 블레이드 진단 드론이 풍력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국산풍력시스템 200기로 확대
영광풍력은 국내 최초의 영농형 풍력단지다. 또한 벼농사와 친환경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미래지향적 상생 모델이다. 농가 수익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영농형 재생에너지 사업은 경작농지 일부에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전기와 농산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산업 간 융·복합 혁신 모델이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인력을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건설공사 시공업체를 지역기업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사 산업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윈드 200 프로젝트’를 수립해 2030년까지 국산풍력시스템을 200기로 확대할 방침이다.

동서발전은 향후 조성될 동해안 윈드 벨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노동 생산성이 높고 전·후방 산업과 연관 효과가 우수한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생산적인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다짐하는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건강하고 생산적인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다짐하는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지역주민 등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내빈 모습
지역주민 등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내빈 모습
영광풍력 발전단지 전경
영광풍력 발전단지 전경
영광풍력 발전단지 전경
영광풍력 발전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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