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컨퍼런스 2008’ 20일 코엑스 개막
‘발전 컨퍼런스 2008’ 20일 코엑스 개막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1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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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주관 ‘탄소중립행사’로 치른다

한전 및 전력그룹사(발전 5사, 한수원, 전력거래소) 등 8개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발전 컨퍼런스 2008(Power Generation Industry Conference 2008)’ 행사가 11월 20~21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특히 국내 4대 민간발전사가 특별후원사로 참여해 더욱 눈에 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발전 컨퍼런스 행사는 ▲전력산업 분야 기술교류를 통한 기술수준 향상과 상호 협력기반 조성 ▲발전설비 설계·제작·운영기술 소개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제작자와 사용자간 이해기반 구축 ▲국내외 산학연 기술교류를 통한 국내전력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개최된다.

올해 ‘발전 컨퍼런스 2008’ 행사는 한국동서발전이 주관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우선 전력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미래 에너지기술과의 만남’을 ‘발전 컨퍼런스 2008’ 행사 주제로 선정했다.

이 주제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모든 발전인이 미래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환경친화적 행사로 기획됐다. 또한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세미나를 신설해 해외 유수의 전력기관과 국내 저명인사의 강연을 준비하는 등 발전산업의 미래 기술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환경오염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쇄물을 예년의 오분의 일 수준으로 줄이고 개막식 무대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채택하고, 참석자들에게 대중교통이용을 유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이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에 부여하는 탄소중립행사로 인증받았다.

주관 발전사-후원 민자발전 4개사 협약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개막식 및 초청강연 등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한전 사장 표창 등 유공자 표창과 동서발전과 민자발전사 간의 협약식이 열린다.

동서발전과 GS EPS, GS파워, 포스코파워, K파워 등 후원 4개사가 맺게 되는 협약식은 ▲ 발전소 운영 및 정비관련 기술 정보 공유 ▲기술개발 및 신기술 도입 시 상호 협력으로 국내기술 향상 ▲해외진출 및 국내 신규사업 개발에 협력 시너지 효과제고를 위한 협약을 맺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 캠페인은 개인, 가정, 기업 등 생활주변의 다양한 에너지소비 행위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zero(0)’로 만들자는 내용의 기후변화대응 범국민 캠페인이다.

이번 발전 컨퍼런스 2008 행사는 탄소중립 행사로 인증, 행사과정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산화탄소 100톤을 상쇄할 예정이며 기존의 발표 자료집을 E-Book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사용 후 폐기하던 개막식 무대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으로 사용하고 적극적인 대중교통 이용홍보로 참가자들의 80% 이상이 대중교통을 사용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전 컨퍼런스 2008 행사에는 대기업 및 해외기업, 연구기관, 협단체, 중소기업 등 51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가 함께 열려 각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된 논문 발표
올해 발전 컨퍼런스 2008 행사에서는 5개 세션(글로벌, 화력발전, 복합발전, 원자력, 환경 및 신재생)으로 나뉘어 53개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발표 내용으로 지멘스는 ‘전력산업 기술발전 방향’, 한국전력기술은 ‘2050년 원자력 발전소의 모습’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동서발전은 ‘신규 화력 발전소 보일러 튜브 손상원인 및 대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며, 전력연구원은 ‘화력발전소 고온배관의 진단 및 평가기술’,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및 관리시스템 구축사례’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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