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효율화된 발전기술로 온실가스 저감
당진화력, 효율화된 발전기술로 온실가스 저감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11.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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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온실가스 감축사업장으로 인증 성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길구) 당진화력본부가 정부로부터 국가온실가스 감축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당진화력본부 5~8호기에 고효율 신발전 기술인 초초임계압 발전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측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초초임계압 발전소가 기존 500MW 석탄 화력발전소에 비해 연간 7만톤의 석탄 사용량을 절감함은 물론, 이에 따른 온실가스 17만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 담당자는 “최근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의 감축노력은 범지구적인 현안”이라며 “동서발전의 고효율 신발전기술은 에너지의 공급 단계에서부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당진화력 5~8호기를 시작으로 태안화력, 보령화력, 하동화력 등 총 10기의 고효율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10기의 고효율 발전소 도입을 통해, 매년 석탄 70만톤 및 온실가스 170만톤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 시 연간 약 7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동서발전은 온실가스 저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제로탄소(탄소중립)를 선언, 11월 20일에는 전력분야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하는 탄소중립 행사인 ‘발전컨퍼런스’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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