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기술 활용해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중부발전, 신기술 활용해 기록관리시스템 구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1.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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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맞춤형 기록관리서비스 제공
인공지능 기술 적용··· 업무효율 향상 기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월 21일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중부발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폭증하는 전자기록의 과학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2015년 기록관리기준표를 도입했다. 2016년에는 전자결재시스템을 재구축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쳤다. 지난해 2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이는 공공기관 기록관리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신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록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문서업무 편의 증진은 물론 업무효율이 큰 폭으로 상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록관리시스템은 전자기록물 실시간 이관, 최적 생산 및 관리 프로세스로 설계됐다. 분류체계관리시스템(BRM솔루션)을 도입해 조직·인사관리 등 경영사무 분야 과학적 관리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BRM은 정부기능연계모형(Business Reference Model)이다. 이는 정부의 업무 기능을 체계적으로 구분해 정리한 모델이다.

인공지능 기술 적용은 기록물 분류, 문서 접수, 배부기능에 활용됐다. 기록물 활용 분야에서 단순 검색과 열람을 뛰어넘어 각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형 업무관련 문서추천, 업무관련 질의답변 기능을 탑재한 챗봇을 접목했다.

챗봇은 채팅로봇 및 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채팅로봇 프로그램이다.

이 기능들을 활용할 경우 업무자료를 검색하는 행위를 최소화하고 본인 업무와 유관 문서를 추천받거나 과거 담당자들이 생산했던 기록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향후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신기술을 활용해 기록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대국민 기록물서비스 제공 등 기록물분야 혁신 추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에는 협력업체 사이버다임, 와이즈넛, 캠벨, 이시스가 참여했다.

한국중부발전 기록관리시스템 주요화면
한국중부발전 기록관리시스템 주요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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