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휴대용 라돈 측정기 100대 보급
중부발전, 휴대용 라돈 측정기 100대 보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9.0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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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와 업무협약 체결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1월 14일 보령시청에서 보령시 가정에 휴대용 라돈 측정기 100대를 보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라돈 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휴대용 라돈 측정기 100대를 기부한다. 보령시는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희망 가정에 라돈 측정기를 대여·관리한다. 이를 통해 라돈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기여할 예정이다.

라돈은 암석,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능 기체다.

특히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벽, 건축자재를 통해 실내로 유입된다. 밀폐된 공간에 고농도로 축적되고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 폐암유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은 폐에서 알파선을 방출해 폐조직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 라돈 권고기준은 리터당 4피코큐리(148Bq/m³)다. 라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주기적인 환기, 갈라진 벽면 마감, 라돈함유 실내 자재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보령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라돈 측정기 보급사업을 보령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중부발전 전 사업소에도 배부해 지역사회와 중부발전 가족 모두 라돈의 불안을 떨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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