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신재생·전기차 충전 설비 표준품셈 내놔
전기공사협회, 신재생·전기차 충전 설비 표준품셈 내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9.0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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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서울시 공동개발… 공사비 현실화 기대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그동안 명확한 규정이 없어 업역 구분이 어려웠던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설비에 관한 표준품셈을 개발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대한전기협회·서울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재생에너지·전기차 충전 설비 표준품셈을 조만간 공표할 예정이라고 1월 2일 밝혔다.

전기공사협회는 이번 신규 표준품셈 제정으로 전기공사업계가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보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에 별도 품셈이 제정되지 않아 공사비 책정이 어려웠다는 점에서 공사비 현실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품셈 제정에 따라 그동안 총 8장으로 운영되던 표준품셈은 9장으로 확대됐다. 기존 표준품셈에 ‘제9장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형 전원설비공사’ 항목이 새롭게 추가된다. 앞서 내선설비공사 분야에 포함돼 있던 태양광시스템과 관련된 일부 내용도 9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신설된 9장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주택용 태양광 설비 ▲가로등용 태양전지판 ▲전기차 충전 설비 ▲풍력발전 설비 ▲가로등용 풍력발전기 등 다양한 설비의 공사비 기준이 담겨있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표준품셈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설비가 전기공사업역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전기차 충전 설비 시공에 전문성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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