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 9·10호기 현장서 운전원 1명 사망
서부발전 태안 9·10호기 현장서 운전원 1명 사망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2.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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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운송용 컨베이어 벨트에 낀 상태로 발견돼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 태안 9·10호기 석탄운송설비 타워(TT 04C) 현장에서 한국발전기술 소속 현장운전원 김모씨(만 24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발전기술은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석탄취급설비 운전 위탁회사다.

현장운전원 김모씨는 12월 10일 오후 9시 35분까지 생존 확인이 됐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 3시 23분 현장에서 석탄운송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2월 11일 오전 3시 32분 사고를 접수하고 3시 50분 경찰에 신고했다. 4시 35분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에 신고한 뒤 5시 38분 행정안전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상황실에 보고했다.

오전 4시 45분에는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다. 5시 38분 충남 과학수사대 감식팀이 현장에 도착해 감식을 실시했다. 오전 7시 태안의료원 운구차가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및 산업부 전력산업과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해 사고원인을 조사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 9·10호기 전경
한국서부발전 태안 9·10호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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