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R, 정찬수 신임 대표 체제로 신재생 확대 가속화
GS E&R, 정찬수 신임 대표 체제로 신재생 확대 가속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1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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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에너지 부문 계열사 등 임원인사 단행
GS EPS 신임 대표이사에 김응식 GS파워 사장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GS E&R 신임 대표이사에 정찬수 GS 경영지원팀장(사장)이 선임됐다. 김응식 GS파워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한다.

GS그룹은 에너지 부문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원인사를 11월 2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14명 승진에 상무 23명 신규선임 등 총 53명 규모다. 향후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그룹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높은 성과가 예측되는 계열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GS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에너지사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히 전진배치했다”며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임원 개개인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원의 계열사 간 교류를 확대했다”고 이번 인사의 특징을 설명했다.

정찬수 GS E&R 대표이사(왼쪽)와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오른쪽)
정찬수 GS E&R 대표이사(왼쪽)와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오른쪽)

김응식 GS EPS 사장, 美 전력시장 확대 박차
정찬수 GS E&R 대표이사 사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호남정유 입사 이후 26년간 GS칼텍스 재무·경영기획·정유영업 부서를 거치며 회사 중장기 전략수립부터 현장 영업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2013년 GS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팀장을 맡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지속적인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GS E&R의 주요사업인 석탄발전 이외에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응식 GS EPS 대표이사 사장은 1958년 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호남정유에 입사해 GS칼텍스 원유제품부문장을 거쳐 싱가포르법인장·윤활유사업본부장·Supply & Trading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원유·제품 수급 전문가로 탁월한 성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부터 GS파워 대표이사를 맡아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와 집단에너지사업 등에서 GS파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 바이오매스 2호기 건설과 미국 전력시장 진출 등 내실 있는 조직운영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왼쪽),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오른쪽)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왼쪽),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오른쪽)

조효제 GS파워 대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부사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호남정유 입사 이후 2006년 GS칼텍스 LNG구매부문장을 거쳐 2010년 GS파워로 이동해 마케팅 부문장을 역임했다. 2015년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에 이어 2017년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조기 사업안정화와 성장 기조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1968년 생으로 조지타운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해외 투자은행인 Credit Suisse와 승산을 거쳐 GS에 입사, 사업지원 담당 상무를 맡은 후 증권·물류사업·M&A·발전사업·자원개발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와 신사업 진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을 맡은 후 2017년 GS EP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LNG 직도입을 통해 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당진 LNG복합 4호기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에는 GS EPS가 국내 민간발전사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향후에도 GS에너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1969년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싱가포르법인장과 생산기획공장장 등을 거쳐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기존 트레이딩 사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BSSR 석탄광 지분을 인수하는 등 전통적 상사에서 벗어나 자원개발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GS칼텍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그룹 에너지 부문 계열사 임원인사>

◇GS E&R
▲정찬수 대표이사 사장 ▲김기환 전무(신재생에너지본부장) ▲이재승 전무(전략기획본부장) ▲이상운 상무(경영관리부문장)

◇GS EPS
▲김응식 대표이사 사장 ▲이강범 전무(발전사업부문장) ▲곽상헌 상무(인사총무부문장) ▲강윤석 상무(경영지원부문장)

◇GS파워
▲조효제 대표이사 부사장

◇GS에너지
▲허용수 대표이사 사장 ▲이태형 전무 ▲허서홍 전무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 ▲김기태 사장(지속경영실장) ▲장인영 부사장(소매영업본부장) ▲허준홍 부사장(윤활유사업본부장) ▲고승권 전무(대외업무부문장) ▲임현호 전무(설비·안전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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