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협회, 해외 전문가들과 마이크로그리드 현장 방문
스마트그리드협회, 해외 전문가들과 마이크로그리드 현장 방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18.10.1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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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이크로그리드 기술력·업계현황 홍보
감시·운영시스템 개발 등 목표로 실증 추진
제9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개막식 모습
제9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개막식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10월 12일 서울대학교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현장 투어를 시행했다. 이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에서 초청한 스마트그리드 전문 연사, KOTRA와 연계해 수출상담회 바이어로 참여한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일본 에너지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중대규모 계통, 단일 운영주체, 다양한 부하 형태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투어는 해외 에너지 전문가들에게 국내 마이크로그리드 기술력을 홍보하고 산업계 현황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는 ▲전체 계통에 대한 감시·운영(MoMc)시스템 개발 ▲독립운전 4시간 운영기술 ▲캠퍼스 고유모델 운영을 통한 에너지·피크(Peak) 부하 20% 절감 등을 목표로 실증이 추진되고 있다.

실증에 참여하고 있는 LS산전, 나라컨트롤, 대경엔지니어링, 필링크아이, LG전자, 인코어드테크놀로지 등 관련기업이 현장투어에 참여해 해외 연사들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이해에 기여했다.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실증 연구 책임자는 “실증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이 되면 프리미엄 셀(Premium Cell) 대상 건물들의 경우 한전 계통으로부터 전력공급이 끊겨도 4시간 동안 독립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멀 셀(Normal Cell) 대상 건물들은 전기요금을 20% 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인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는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투자 현황과 계획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해외연사 뿐만 아니라 건국대, 서울대 기초전력연구원, 전력거래소,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앤드어스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내 스마트그리드 관련 인력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블록체인과 에너지 산업의 결합, 전기차 충전기 주요 기술현황, ESS 산업 기술수준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을 공유했다.

서울대학교 테크니컬 투어
서울대학교 테크니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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