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학회 '제39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대한전기학회 '제39회 하계학술대회' 성료
  • 신선경 기자
  • 승인 2008.08.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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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신기술 논문·연구결과물 홍수 큰 성과

‘2008 하계학술대회’ 개회식.
대한전기학회(회장 양해원) ‘제39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전력전기 신기술 관련 논문 및 연구결과물 발표가 홍수를 이뤄 큰 성과를 거둔 채 성황리에 마쳤다.

전기학회는 7월 16일부터 3일간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지난 1년간 회원의 연구개발성과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의 장인 ‘제39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력기술부문(전력계통, 송배전설비, 전력경제, 분산전원계통) ▲전기기기 및 에너지변환시스템부문(전기기기, 전력전자, 전기교통신기술,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친환경전기기기) ▲전기물성·응용부문(전기재료, 고전압 및 방전응용기술, 광전자 및 전자파, MEMS, 광원기술) ▲정보 및 제어부문(제어계측, 로보틱스 및 자동화, 컴퓨터 및 인공지능, 회로 및 시스템, 의용전기시스템)을 비롯해 전기설비전문위원회 및 학부생 발표 세션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1,040편의 논문과 9개 전문 워크숍에서 56편 등 총 1,100여편에 달하는 논문들이 발표됐으며, ‘신기술 우수제품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이날 양해원 전기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전기계의 세계 초일류기술을 구축하는 초석을 다지기 위한 명실상부한 산학협동의 학술대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산·학·연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유대강화를 위한 유익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 회장은 “‘산’과 ‘학’이 서로 지향하는 바가 틀린 면이 있어 그간 ‘학’이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산’과 ‘학'’의 접근성을 높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5일 제정된 ‘대한전기학회 연구윤리 내규’에 대해 이장규 위원장의 설명도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연구부정행위, 출판윤리 등에 대한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좋은 연구를 위하여’란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내한한 일본전기학회(IEEJ)와 인도공학기술학회(IEI) 회장의 특별강연도 마련됐으며, ‘학생 기업체 임원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취업 및 진로 결정에도 도움을 줬다.

‘2008년 전기인상’은 최근수 디지아이 사장과 조영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수여됐다.

한전, 한전KDN, KD파워 등 20여개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신기술 우수제품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쏠렸다.

학회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들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 연구윤리 내규’에 대해 이장규 위원장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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