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수급 비상대비 시범훈련
한전, 전력수급 비상대비 시범훈련
  • 최옥 기자
  • 승인 2008.07.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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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비상시 안정적 전력공급 만전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문호 부사장)는 6월 10일 약 1시간 동안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기상이변과 발전소 불시고장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에 대비한 행사로 고객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거친 상황에서 이뤄졌다.

예비전력이 200만kW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을 가상해 이뤄진 이번 훈련에서는 전력거래소로부터 수요조절 요청이 들어옴에 따라 한전이 즉각 비상연락망을 가동, 참여대상 고객에게 부하제어를 안내하고, 10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제어약정 용량(kW)만큼 제어를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직접부하제어 시범제어에는 14개 고객이 참여해 16만kW의 부하를 조절했다. 올해 시범제어 대상고객은 제어 3일전 기 참여의사를 밝힌 고객 86호를 대상으로 해, 시행공지 후 고객이 자율적으로 참여 접수(Web)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직접부하제어시스템과 함께 한전의 전력수급 비상시 대책인 비상절전도 같이 도상(圖上)훈련으로 시행됐다.

비상절전 훈련에는 계약전력 1만kW 이상 중 사전 약정고객 190여 호가 참여해 약 112만kW에 이르는 수요를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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