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 시범사업 ‘발동’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 시범사업 ‘발동’
  • 최옥 기자
  • 승인 2008.05.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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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기 개당 9,200원부터 10,800원 무상지원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이 공동으로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다음달 2일부터 시행한다.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는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와 비교해 밝기가 같아도 전력소모는 75∼80%로 개당 50∼90W 절전된다. 또 최초 점등 시 최대밝기 도달시간이 3배 빠르며 수명도 2배 이상으로 매우 경제적인 조명기기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정부는 이번에 시장보급 활성화 차원에서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총 5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에 의거 인증된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지원대상 안정기 규격 150W,200W,350W)를 대상으로 안정기 개당 9,200원부터 1만800원까지 절감전력에 따라 지원된다. 단 공공기관 등 고효율조명기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한전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전력소비를 1만2,140㎿h/년 줄여 8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및 5,150Ton/년의 CO₂배출을 줄이는 등 에너지비용과 환경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은 보급지원제도를 확대해 기존 일반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 뿐만 아니라 기존 방전등을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로 대체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보급지원 예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 시범사업과 관련한 설명회를 5월 28일 한전 본사 전력부하제어실에서 가졌다. 시범사업 참여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서는 ▲사업참여 방법, 지원금 수준 등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 ▲고효율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기 지원제도 향후 추진계획 ▲품질유지 방안 및 업무처리절차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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