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산단 내 전력공급기간 단축키로
한전, 산단 내 전력공급기간 단축키로
  • 최옥 기자
  • 승인 2008.05.02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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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군장 국가산업단지 전력설비 2010년 완공 목표

한전이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전력공급 준비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원걸)는 이에 따라 군산·군장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의 전력수요 시기에 맞춰 송변전설비 건설 표준공기를 8년에서 2년 3개월로 대폭 단축해 완공키로 하고 긴급 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

대규모 신규, 증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군산·군장 국가산업단지는 기존 전력설비가 턱없이 부족해 기업들의 입주 및 투자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월 현재 군산·군장 국가산업단지 내 공급가능 전력은 약 56만kW로, 산단이 100% 가동하게 될 2010년에는 약 100만kW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송변전설비 건설 표준공기를 2010년 6월로 앞당기기로 한 한전은 T/F팀을 긴급 구성해 지난 4월 3일 현장실사를 마쳤다. 이어 4월 22일 세부 전력설비 긴급확충계획을 수립, 2008년도 긴급예산 87억원을 편성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한전은 전력설비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 및 민원해결을 위해 전라북도 및 군산시와 협력키로 했다. 한전은 이들 지자체에서 행정담당, 민원담당 공무원 각 1명씩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한편 2010년까지 한전이 군산·군장 국가산업단지에 건설하게 될 전력설비(송변전시설)는 345kV 변전소 1개소와 송전선로 약 30km, 154kV 송전선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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