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3,4호기 건설허가 결정
신고리3,4호기 건설허가 결정
  • 최옥 기자
  • 승인 2008.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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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자로 본관 기초굴착공사 착수


국내최초 140만kW 출력용량의 신고리 3,4호기 원전이 2014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14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김도연 장관 주재로 제36차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4호기에 대한 건설 허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는 허가증을 발급받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부지에서 원자로 본관 기초굴착공사에 들어갔다. 앞서 한수원은 산업자원부로부터 건설기본계획을 확정받고, 지난해 9월 14일 부지정지에 착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건설허가로 원자로 건설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고리 3호기는 2013년, 4호기는 2014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신고리 3·4호기는 우리나라에 건설되는 25·26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울진 3·4호기, 영광 5·6호기 등 종전의 한국표준형원전에 비해 전기출력이 40% 늘어난 140만kW 원자력발전소이다.

신고리 3·4호기의 발전설비용량은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설비용량의 16%를 차지하며,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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