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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을 세우는 화폐금융론 외 2권
2018년 06월 08일 (금) 15:51:11 배상훈 기자 bsh@epj.co.kr

관점을 세우는 화폐금융론
정대영 지음 / 창비 / 1만8,000원

   
 

벌거나 쓰는 것 말고는 스스로 돈과 무관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금융이란 파생상품, 비트코인, 블록체인, 시스템리스크 같은 용어들이 낯설게 인식되기 쉽다.

하지만 월급 통장에서 다달이 빠져나가는 적금 통장을 하나쯤 갖고 있거나 학자금 또는 전세자금 대출로 꼬박꼬박 이자를 내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은 알게 모르게 촘촘한 금융활동의 연속이다. 금융이란 돈을 흐르게 하는 거의 모든 일이다.

신간 ‘관점을 세우는 화폐금융론: 금융의 발생부터 블록체인과 위기관리까지’는 금융의 기초와 역사부터 가상화폐 등 최근 이슈까지 보통 사람들이 금융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을 최대한 친절하고 쉽게 풀어 쓴 길잡이다.

저자 정대영 송현경제연구소장은 34년간 한국은행에서 금융안정분석국장 등으로 일했고 여러 칼럼과 저술·강연을 통해 우리 생활에 밀접한 경제 지식을 전파해왔다. 그는 금융 지식으로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나 돈을 쉽게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경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브랜드, 디자인, 혁신
에릭 로스캠 애빙 지음, 샘파트너스·이연준·윤주현 옮김 / 아템포 / 3만6,000원

   
 

이 책은 브랜딩, 혁신, 디자인을 통합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브랜드, 디자인, 혁신에 대한 개념은 고전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새롭게 바뀌고 있다.

특히 최근 디자인은 단지 제품의 외관을 아름답게 하는 과거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 정체성에서부터 고객 접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디자인 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저자는 브랜드를 조직이 외부세계와 맺고 있는 관계로 정의한다. 이는 마케팅과 혁신, 조직과 사용자 사이에 공통적인 이해를 이루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브랜딩이 조직 내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동력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브랜딩이 단순히 기술이나 마케팅 부서의 아이디어에 국한되기보다 회사의 궁극적 목적에 도달하도록 돕는 가치로써 혁신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브랜드는 매우 추상적인 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혁신 프로세스와 연결되기 어려운 데 반해 디자인 사고는 브랜드를 독창적이고 영감적이며 시각적으로 브랜드를 구체화 해주고 단절된 영역을 통합한다. 브랜드, 디자인, 혁신 세 개념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우리가 촛불이다
장윤선 지음 / 창비 / 1만6,000원

   
 

2016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23차례 진행된 촛불집회로부터 약 1년이 지났다. 수백만명이 운집했음에도 평화롭게 이뤄진 집회는 촛불혁명으로 일컬어지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로 평가되고 있다.

신간 ‘우리가 촛불이다’의 저자 장윤선은 자신의 취재를 르포로 재구성해 촛불과 함께한 날들의 기억을 소환해낸다. 촛불집회 전개 과정을 차근차근 짚는 것은 물론 광장 구석구석의 광경과 저자가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발언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시민의 목소리에 주목한 것은 기존 도서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독자들은 책 속에서 자신 또는 이웃의 모습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도서 말미에서는 촛불시민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하며 해법을 모색했다.

이 책에는 초등학생부터 노년까지, 노점 상인부터 국회의원까지, 성별·연령·직업·지역을 막론한 130여 명의 인터뷰와 자유발언 내용이 생생히 담겨 있다. 혁명의 진정한 주인공인 시민들을 주목한 것이다.

독자들은 책 곳곳에서 자신과 같은 생각, 같은 이야기를 발견하며 이 책의 주인공은 곧 독자 자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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