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 강화 위한 학부 개편으로 세계 일류를 지향하다
국제경쟁력 강화 위한 학부 개편으로 세계 일류를 지향하다
  • 한동직 기자
  • 승인 2008.04.10 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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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전기공학부를 가다⑥ 광운대학교 전기공학과

학문을 통한 진리의 탐구(‘참’)로 진정으로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빛’), 미래를 개척하는 부단한 과학적 탐구(‘참’)를 통해 지역사회,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빛’)을 이상으로 하는 광운대학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뿌리를 내리고 세계적인 보편성을 갖는 교양지식인의 최고 가치로 삼고 있다.

진리·정의·진실을 표상하는 ‘참’(veritas)과 자유·광명·전파를 표상하는 ‘빛’(lux)의 정신은 전기전자공학 중심으로 발전해 왔고 현재 정보화혁명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광운대학교의 역사성·특성 그 자체를 상징적으로 말해준다. 

전기는 인간의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로서 현대 산업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에너지의 수요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 나라의 발전 정도는 그 나라에서의 전기에너지 생산량 및 그 이용기술 수준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고전적인 의미에서 전기공학은 이러한 전기에너지를 어떻게 생산하고 수송, 분배하며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다뤄왔다. 한편 지난 십여 년 간 기술전반에 걸쳐 일어났던 극적인 발전에 보조를 맞춰 전기공학은 그 기술적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

그 결과 현재 전기공학 관련기술은 수 마이크로볼트 단위에서 수십 메가 볼트 단위에 이르는 극히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게 됐고 초전도연구에서 컴퓨터, 인공지능까지 다양한 학문을 포함하게 됐으며, 궁극적으로 종합적인 기술·환경의 구축을 향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공학을 구성하는 주요 분야는 ▲회로 및 시스템 ▲전자기 및 전기물성 ▲발변전 및 송배전공학 ▲전기기기 및 전력전자 ▲전기재료 및 전기응용 ▲전력시스템 ▲방전 및 고전압공학 ▲신호처리 및 컴퓨터응용 ▲제어공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분야 이외에 전기공학과에서는 전기기술자에게 필수적인 다양한 기초 및 고급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두고 있다. 이러한 강좌를 통한 심도 있는 교육과 활발한 연구활동, 산학협동 등을 통해 전기공학 및 관련 분야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1세기, 국제경쟁력 강화에 맞춰 학부 개편
광운대학교 전기공학과는 전자정보공과대학에 속해 있는데 국제화, 개방화 및 첨단화의 물결 속에 무한경쟁의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대상황에서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대학의 선도적 역할과 교육과 연구를 특성화하고자 2001년 3월 공과대학에서 전자정보통신 관련 9개 학과를 분리해 전자정보공과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그동안 광운대학교는 전자정보통신 분야에 많은 공학도를 배출해 우리나라의 산업발전과 정보화 사회를 여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은 전자정보통신 분야가 특화된 대학으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학으로 우뚝 서고자 2002학년도부터 공학인증제를 도입했다.

이를 토대로 창의적인 전문교육, 실용적 현장교육, 특성화교육 및 IT 공학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열어갈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 고급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현장중심 공학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갈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이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 고급기술인을 양성하고자 전자정보공과대학은 그에 대한 교육목표를 설정, 구체적인 능력을 함양토록 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는 전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적인 지식과 실제적인 기술 간에 조화 있는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에서 얻어지는 제반 방법론의 자유로운 구사 능력으로부터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실용적 지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의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방법에 있어서는 문제에 접근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중시하며 구체적인 지식에 충실하면서도 기술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안목을 지닌 기술자의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육 내용의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현대의 고도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첨단의 기술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우수한 전기공학자를 배출해 내고 있다. 
 

‘한국공학인증원’의 공학인증학과에 선정
광운대의 전기공학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은 한국공학인증원(이하 공인원)에서 제시한 ‘순환형, 자율 개선형 모델’에 따른 공학교육 인증기준에 따라 2002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기공학프로그램에서는 전기 및 시스템분야를 중심으로 전자정보분야의 포괄적 지식을 갖추고 과학적 사고력과 응용능력을 겸비한 전기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 전자정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입어 다양하고 고도화된 새로운 첨단 전기공학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기공학 교육의 역할과 기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현장실무능력을 중시하는 광운대 전기공학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폭넓은 기초과학지식을 갖춘 공학인의 양성이고 둘째는 실험실습 강화를 통한 현장적응능력의 배양, 그리고 창의적 시스템 설계 능력을 갖춘 전력기술인의 양성과 마지막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전기인의 양성이 그것이다.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실을 갖추고 전력전자 및 전력계통, 전기재료 및 응용과 신호처리 지능제어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전기공학과에서는 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이론적인 지식과 실제적인 기술 간에 조화 있는 균형을 유지하도록 수학, 물리학 등 기초과학에서 얻어지는 제반 방법론의 자유로운 구사능력에서부터 산업현장에서의 적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실용적 지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의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IT 인력양성사업에 선정, 기술진보 잡는다
1967년 학과를 설립하고 첫 신입생 16명이 입학하면서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탄생됐다. 그리고 1980년 전기공학과 석사과정이 설립됐고, 1982년에 박사과정을 설립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전기공학도들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서국철, 이준웅, 김재환, 이기서, 임화영 교수가 초기 교수진을 구축하면서 초창기의 교과과정을 수립하는 한편 학과의 기틀을 마련했고, 그 후 정승기, 홍진웅, 이흥재, 안창범, 이건영, 최주엽, 허돈, 송승호 교수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기공학도를 배출하기 위해 교과과정을 비롯해 전체적인 교육내용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2008년 현재 8명의 전임교수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전공주제 교과목들은 전임교수진이 담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전공기초나 전공일반 교과목의 경우 대부분 2인 이상의 교수진이 강의를 할 수 있고 연구년 등으로 교과목 담당교수가 부재중일 때에도 대체할 교수가 있어 원활한 강의 진행이 가능하다.

각 전공분야는 정승기 교수 전력전자, 홍진웅 교수 전기응용과 전기설비, 이흥재 교수 전력시스템, 안창범 교수 디지털 신호처리 영상시스템, 이건영 교수 자동제어, 최주엽 교수 태양광시스템, 허돈 교수 전력경제, 송승호 교수의 신재생에너지이다.

교수진은 다양한 전기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강의와 실험 및 설계를 통해 학생들을 내력 있는 전기공학도로 키워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공학 전임교수진 8명은 전기공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담당 연구 분야에서 중추적인 위치에 있는 중견학자들이다.

전임교수들의 교외 봉사활동을 소개하면 이흥재 교수는 수년간 기초전력연구원의 전력시스템 연구부장으로 변전자동화 부분의 기반 확립에 기여했고, 대한전기학회에서도 지난 19년간 ICEE위원회, 학술이사, 국제이사, 평위원 및 현 재무이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승기 교수는 전력전자학회의 평위원과 한국철도 학회의 평위원으로, 홍진웅 교수는 전기전자재료학회의 기획이사 및 총무이사, CMD2006의 KIEEME로 봉사했으며 안창범 교수를 비롯한 이건영, 최주엽, 송승호, 허돈 교수 또한 자신의 전문분야 및 기타 여러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재 교수진들의 많은 수상경력과 연구실적이 전임교수진들의 전문성과 능력을 반증하고 있다.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2002년에는 대교협평가 전기전자자정보통신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고 이어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고 서울 시내에서는 단 1개의 학교만을 선정하는 기초인력양성사업 학교에 선정돼 대학원 연구 활동 및 학부생들에게 필요한 고가의 기자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학생들의 국내외 연수 및 재학생 정원의 50%에 육박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부여하게 됨으로써 학부제로 통합된 가운데에서도 학과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전공 선택에서 전기공학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2년 3월부터는 한국공학인증원에서 제시한 ‘순환형, 자율 개선형 모델’에 따른 공학교육 인증기준에 따라 학과를 운영하기 시작해 2004년에는 공학인증학과로 선정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2006년 3월부터 대학 IT 전공역량강화(NEXT)사업 학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진보에 맞추어 첨단 기자재를 확보하며, 학과의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는 국책사업의 하나인 전력IT 인력양성사업 추진 학교로 선정돼 우수한 전기공학인을 배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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