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사업 추진
두산중공업,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사업 추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8.05.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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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기자재·시공 일괄 수행… 70MWh ESS 설치국내외 ESS 관련 사업 잇단 수주로 경쟁력 확보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ESS 분야 국내외 시장 확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에너지신산업 분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두산중공업은 민간발전사업자인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설비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1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ESS 공급을 담당하고 SK E&S는 투자와 운영을 맡아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 사업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전력수요가 낮은 야간시간에 남는 전기를 저장,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사용해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구축되는 이번 사업에서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기자재공급·시공까지 일괄 수행한다. 올해 9월까지 70MWh 규모의 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SK E&S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태양광설비 등을 구축해 공장단위 마이크로그리드를 운영하고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실증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 27일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인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선 4월 3일에는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로부터 미국 칼리마주 변전소에 들어가는 1MWh급 ESS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 ESS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공장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사업도 확대 중이다. 지난해 창원본사 러닝센터에 ESS를 연계한 태양광설비를 준공한 데 이어 4월 26일에는 창원본사 주차장과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에 약 8MWh 규모 ESS를 연계한 3.5MW급 태양광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에너지시장 분석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39억 달러에서 2024년 8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중공업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은 물론 ESS와 연계한 태양광 건설·운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2016년부터 미국 오스틴에너지와 함께 수행하고 있는 ESS 통합솔루션 공급 프로젝트인 ‘SHINES’가 미국 재생에너지 관련 유력 매체인 그린테크로부터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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